안녕하십니까. 저는 경기도 수원에 거주하고 있는 서승원 이라는 시민입니다.

제가 이번 10월 2일(목)과 4일(토)에 광화문 사거리에서 제주 서귀포에 건립 예정인 해군기지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관해 이렇게 몇 자 글 드립니다.

제주도 서귀포의 해군기지 건립의 현재 계획으로는 약 6만평의 서귀포 강정앞 바다를 매립해 부두를 건설한다고 합니다. 6만평의 규모를 잘 몰라 찿아봤더니 4만평이 외부까지를 포함한 축구장 두개 크기라고 하더군요. 6만평이면 그런 축구장 세개 크기의 서귀포 앞 청정 바다를 매립하게 됩니다.(유네스코가 2007년에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생물권 보존 지역은 고스란히 생매장 되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6만평의 매립할 흙을 또 어디에선가 퍼 와야 하는데 아마도...?? 이 역시 청정지역 제주의 흙이라 생각 합니다. 해서 도합 12만평의...외부까지를 포함한 축구장 여섯개 크기의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그 군항을 유지할 군인들과 군인들이 거주할 단지와 부대시설들을 또 조성해야 되기 때문에 아마도...그 크기로 볼때...글쎄요.상상이 안 되네요.

저는 정치에 대해 전혀 모릅니다. 정치의 생리에 대해 저같은 일반인은 표면적이라도 알기도 힘들구요. 그냥 기본에서 판단하고 싶었습니다. 제주가 너무나 아름다와 제주가 친환경 저개발 관광지역으로 가장 제주답게 가꾸어지기를 바랬습니다. 제주의 자연적 아름다움을 경제논리와, 이념을 초월해 지키고 싶었습니다. 현 시대의 기술력 으로는 대규모 토목공사가 이루어 지면 자연의 아름다움은 필연적으로 깨어지게 마련 입니다!. 그래서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절박함 마음으로 이 시위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2005년1월 제주도를 평화의 섬으로 지정 하였습니다. 이는 평화에 대한 “상징”일 겁니다. 그러나 불과 3년만에 정부는 이 평화의 섬에다 군 기지를 건설 한다고 합니다. 결국 이번 해군기지 공사는 가뜩이나 전 지구적 환경의 위기의 시대에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제주 생물권 보존지역 이라는 “상징”과, 평화의 섬이라는“상징” 둘 에 동시에 대못을 박는 행위입니다.

9월11일 제 처가에 가기위해 무심코 아침 비행기에 올라 한겨레 신문을 집었는데 1면으로

"서귀포 해군기지 건립 확정"이란 기사가 실렸더군요. 순간 눈이 캄캄해 졌습니다.

“왜 하필..제주도..서귀포 일까? .왜?!왜?! 서귀포에 대규모 군 기지가 들어서야 될 논리적이고 정당하며 절박한 이유가 과연 있을까?. 그리고 제주를 평화의 섬으로 정부가 지정한 이상 이라면 설령 그렇다 치더라도 당연히, 더더군다나 군사기지는 건설하지 말아야 할 것 아닌가.?!”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처가댁을 찾아뵙고 바로 제주의 환경단체를 찾아 이것저것 여쭙고 자료를 얻었습니다.

분위기는 좀 절망적이었습니다.

귀가하는 비행기에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후일..(그렇게 되서는 안 되겠지만)해군기지가 예정대로 건립 된다면..

제주가, 서귀포가 나의 양심에게 이렇게 물을 것 만 같았습니다.

"내가 몸이 이렇게 처참히 망가지고, 으스러지고, 스러질 때 너는 무었을 하고 있었느냐?!"

해군기지 건설은 그 의미의 막중함에도 불구하고 먼 섬나라(?) 제주의 이야기라 언론에서도 그동안 비중 있게 보도가 되지 않았고, 그래서 육지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혀 모르고 있다고 해고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아시아의 진주!. 청정 자연과 평화의 섬 제주와 서귀포를 대할 작은 면목이라도 찿아보려고 시위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위 장소는 광화문 사거리 동화면세점 쪽 횡단보도입니다.(현 동아일보 일민미술관 맞은편) 시위할 때 준비 자료로는 서귀포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작은 포스터 하나와 시민들에게 서귀포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를 알리는 여행가 서명숙 씨가 최근 출판한 “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걷기 여행”두권 (포스터 앞에 비치해 시민들이 읽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손에 들고 서있을 피켓 으로, 문구는 “아이고 어떵헐꺼라!. 탐라 제주 서귀포 몬짝 되싸져불켜!”입니다 (아이쿠!큰일 났다 탐라 제주 서귀포 완전히 뒤집어 졌다)

일정은 10월2일과 개천절을 지난 4일, 이렇게 이틀로 잡았고 시간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추후 해군기지의 진행을 봐 가며 시위를 조절할 계획입니다.

10월입니다. 새 달과, 새 계절 진행하시는 모든 업무에 순조로움과 평온하심 가득히 깃드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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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9월30일
서승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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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없음  |  2008.10.04 20:39




강정 앞바다 연산호 군락 공식 확인
서귀포시 2006년 생태환경 학술조사 보고서에 명시
산호충류 27종 분포...작은균형산호 등 희귀종 서식
군락 내에 제주해역 최초로 불나무진총산호도 발견
2008년 09월 30일 (화) 김경필 기자 kkp2032@hanmail.net

제주해군기지 건설 대상지로 거론되는 서귀포시 강정마을 앞바다에 연산호 군락이 분포하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강정등대 주변에만 산호충류가 27종이나 분포하고 작은균형산호 등 희귀종도 발견, 생태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귀포시가 지난 2005년 12월부터 1년간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실시한 천연보호구역 중해역(산호충류) 생태환경 학술조사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산호충류는 강정등대 주변에서 27종이 발견되고, 이중 연산호류(해계두 목)는 7종으로 파악됐다.

또 강정등대 주변에 분포하는 제주도 고유 산호충류도 17종에 이르는 데다 환경부가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 보호하는 산호충류도 8종이나 확인됐다.

특히 큰수지맨드라미가 넓게 분포해 군락을 형성하는데 군락내에 둔한진총산호와 곧은진총산호가 산재하고 제주해역에서 처음 기록되는 불나무진총산호가 서식하는 것으로 기록됐다.

이외에도 제주도 고유종이면서 단일지역에서만 출현하거나 개체수가 매우 적은 종으로 분류되는 희귀종인 작은균형산호도 강정등대 주변에서 발견됐다.

이 조사는 강정등대를 기준으로 남쪽 1.5㎞ 지점을 중심으로 이뤄졌는데 수중의 서식구조는 대형 평탄 암반 구조로 조사됐다.

이곳에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이는 종은 큰수지맨드라미로 전체 생물량의 50% 이상을 차지했고 일정한 간격으로 넓은 범위에 걸쳐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큰수지맨드라미는 수심 15∼25m에 서식하고 해양·해송류 등과 함께 군락을 형성하고 수심 25m 경사지형에는 분홍바다맨드라미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강정마을 앞바다에서 다양한 산호충류가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 해군기지 건설 대상지 주변에 대한 광범위한 해양생태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생태환경 학술조사가 강정등대 주변에 한정된 만큼 광범위한 조사가 이뤄진다면 더 많은 산호충류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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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없음  |  2008.10.01 15:42




제주 해군기지 예정지에 대한 환경부의 사전환경성 검토 현지조사가 열린 23일 오후 제주 강정마을 앞바다에서 직접 수중조사를 벌인 김진수씨(맨 앞)가 바다를 응시하고 있다.(위 사진) 수중조사 하루 전인 22일 이번 조사 지점 중 하나인 강정 앞바다 연산호 군락지에서 수지맨드라미 뒤로 물고기들이 떼지어 헤엄치고 있다. (아래 사진, 김진수씨 제공). 제주/이정아 기자

 

[수중촬영] 강정마을 앞바다 화려한 연산호 군락지

영상제공: 강정마을회 김진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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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없음  |  2008.09.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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